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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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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는 크게 웃고 술 한 섬과 고기 백 근을 또 내리어 「부인에게 갖다 주게나」라고 하였다고 한다.(「한서」동방삭전)

동방삭은 다만 익살맞은 사람 뿐만은 아니었던 갓 같다. 그는 널리 책을 읽었으며, 무제가 못 마땅한 일을 하면 서슴지 않고 간(간)하였다. 무제가 막대한 인민을 동원하여 상림원(상림원)을 지으려고 하였을 때에도, 서슴지 않고 반대하였다. 그는 공경이라 할지라도 꺼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번롱(번롱)하였다. 술에 취하면 「나는 궁중에서 세상을 피한다. 세상을 피하는 것은 비단 심산의 초가집 뿐만은 아니다.」라고 노래하였다고 한다. 이런 삭을 서인들도사랑하였던 모양이다.

그랬던지 여러 가지 전설이 만들어진 것 같다. 사왕모(서왕모)의 복숭아를 세 개 훔쳐 먹었기 때문에 삼천갑자(3000×60)나 장수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상가지구(상가지구)

 

노(노)의 정공(정공) 십사년, 공자는 노국에서 선정을 베풀었으나, 왕족인 삼환씨(삼환씨)와 맞지가 않아 마침내 노를 버리고 떠났다. 이리하여 공자는 십여년간 위(위), 조(조), 송(송), 정(정), 진(진), 채(채) 등의 제국을 널리 편력(편력)하며 그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녔다.

공자가 정에 갔을 때의 일이다. 제자들과 길이 어긋난 공자는 혼자서 성곽의 동문에 우두커니 서서, 제자들이 찾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정인(정인)이 하나, 스승을 찾고 있는 제자들을 만나 자공(자공)에게 말하였다.

「동문에 서 있는 사람이 그 이마가 요(요)를 닮았고, 그 목이 고요(고도-순과 우를 섬긴 현상)와 같으며, 그 어깨는 자산(자산-공자보다 다소 일찍 난 정의 현상)을 닮아 모든 것이 성현이라고 불리운 사람들과 꼭 같습니다. 허리부터 밑은 우(우)에 미치지 못하기를 세치(삼촌), 그 피로로 인하여 뜻을 잃은 모습은 상가집 개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동문으로 찾아가 공자를 만났다. 자공이 공자에게 정인(정인)이 한 말을 전하니까, 공자는 빙그레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밀하였다.

「모습에 대한 형용(형용)은 들어맞지 않으나, 상가집 개(초상난 집에서 주인이 돌 봐 주지 않아, 굶주려 헤매는 개)라니, 과연 그대로다. 아, 참 정말 그대로다.」(「사기」공자세가)

「상가지구」라는 말은 여기서 나왔는데, 공자는 그 편력하는 사이에 자기를 등용하려는 군주를 만나지 못하고, 그 품었던 사상도 살리지 못하여, 상심하고 마치 상가집 개 모양으로 노(노)에 되돌아 가는 것이었다.

 

소심익익(소심익익)

 

소심익익(소심익익)이라는 말은 「시경」중에 주조(주조)의 아가(아가-남녀간의 아름다운 연애를 찬미한 노래)를 수록한 「대아」편의 「증민(증민)」이라는 시(시)에서 나온 것으로, 이 시는 주(주)의 선왕(선왕-B.C. 827～782)이 대부인 중산보(중산보)에게 명하여 제(제)에 도성을 쌍게 하였을 때 같은 주조에 봉직하고 있던 명신 윤길보(윤길보)가 글을 지어 보낸 것이라고 한다. 이 시 전편(전편)은 재상(재상)의 경력을 가진 중산보의 덕을 칭송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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