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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책 세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박 겉핥기정도일 뿐이다. 다만, 서평을 남겼다.지은이 이권우. 즉,대조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다. 요약집정도면 몰라도 한번 더 걸러져서 나온 글은 또다른 창작이라 볼 수 있고,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그리고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출판까지 했다. 글로다 이렇게 이권우 씨에 대해서 씨부리고 있지만, 술을 좋아하던 나를 버리고 나는 이제부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려는 시발점에 서 있다. 2. 책을 빨아먹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대한 사람이다. 근데 이 책을 읽다보니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스펀지가 물을 먹게되면 최대한 흡수하다가 임계치를 넘어서게되면 물을 다시 내 뱉는다. 어쩌면 가장 무서운 사람일지도 모를 일이다. 2. 그래야 또 다시 새로운 책을 섭렵할 여력이 생기지 않을까.나만의 생각 나도 책을 읽으면 꼭 독후감을 쓰는 버릇이 있다. 책일 많이 읽게 되면 책에 대해서서 말하고 싶어진다. 어차피 이반 독서의 목적은 인간 이권우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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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수양록 자료실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독서수양록]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이권우 지음

해토

2005년 출판

1.머리말

이제 이권우 씨가 쓴 책 세 권째를 읽는다. 이 책 역시 저자가 읽었던 책에 대한 독후감이나 서평을 역은 형식이다. 책일 많이 읽게 되면 책에 대해서서 말하고 싶어진다. 또한 그 책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대조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다. 스펀지가 물을 먹게되면 최대한 흡수하다가 임계치를 넘어서게되면 물을 다시 내 뱉는다. 따라서 이권우 씨처럼 책벌레는 많은 책을 섭렵하다가 일정순간이 되면 이렇게 내뱉는 작업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야 또 다시 새로운 책을 섭렵할 여력이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그는 2년에 한 번씩 책을 내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2.지은이

이권우. 1963년 백제의 미소라 일컬어지는 마애삼존불이 있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과를 나왔고, 학생시절 교지 ‘고황’의 편집장을 맡았다. 책을 만들거나 책과 관련한 잡지의 기자로 일했고 ...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이권우 지음

해토

2005년 출판

1.머리말

이제 이권우 씨가 쓴 책 세 권째를 읽는다. 이 책 역시 저자가 읽었던 책에 대한 독후감이나 서평을 역은 형식이다. 책일 많이 읽게 되면 책에 대해서서 말하고 싶어진다. 또한 그 책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대조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다. 스펀지가 물을 먹게되면 최대한 흡수하다가 임계치를 넘어서게되면 물을 다시 내 뱉는다. 따라서 이권우 씨처럼 책벌레는 많은 책을 섭렵하다가 일정순간이 되면 이렇게 내뱉는 작업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야 또 다시 새로운 책을 섭렵할 여력이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그는 2년에 한 번씩 책을 내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2.지은이

이권우. 1963년 백제의 미소라 일컬어지는 마애삼존불이 있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과를 나왔고, 학생시절 교지 ‘고황’의 편집장을 맡았다. 책을 만들거나 책과 관련한 잡지의 기자로 일했고 출판저널의 편집장을 지내기도 했다. 소문난 책벌레답게 책만 읽으면서 살아 보려 도서평론가라는 직업을 스스로 만들었고 각종 지면과 방송등을 통해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 즐겁게 지내고 있다.

3.나만의 생각

나도 책을 읽으면 꼭 독후감을 쓰는 버릇이 있다. 다분히 의도적이다. 이권우 씨도 책을 읽고서 많은 책들에 대해 독후감, 서평을 남겼다.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출판까지 했다. 근데 이 책을 읽다보니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즉, 한 책에 대해서 저자의 말이 아니라 그 책을 읽은 독자의 말을 읽다보니 죽도 밥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약집정도면 몰라도 한번 더 걸러져서 나온 글은 또다른 창작이라 볼 수 있고, 전혀 다른 글이라고까지도 볼 수 있다. 왜냐면, 이 글에선 이권우 씨의 생각이 들어있으며 원 저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쪽으로 해석이 되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짜로 그 책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절대로 남이 써놓은 독후감이나 서평을 읽지 말고 그 책을 직접 읽는 편이 낫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남의 독후감을 읽으면서 이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썼는가에 대해 비교해볼 참이면 괜찮지만, 남이 써 놓은 독후감으로 그 책의 내용을 얄팍하게 잽싸게 캐취하려는 목적이라면 아예 그만두는 것이 낫다. 전혀 다른 내용으로 변질()될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내가 이권우 씨가 만든 책들을 읽어보니 별로 재미가 없다. 그 이유인 즉슨, 관심 분야가 달라서이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성공학, 미래학, 경영학 등등인데 이권우씨는 나와는 다른 분야의 책들을 섭렵하는 듯하다. 그러다 보니 내는 이권우씨가 읽은 책들을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려니 당연히 머리만 아플 수 밖에.

따라서 최소한의 스키마가 없는 나로서는 여간 곤욕스러운 것이 아니다. 어차피 이반 독서의 목적은 인간 이권우에 대해서 알아볼 참이었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그의 책 세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박 겉핥기정도일 뿐이다. 사실 나는 그가 무슨 책을 좋아하는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책벌레의 선배로서 그가 어떻게 책을 읽고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인간적인 궁금증이 앞선것이다.

책이 좋아 책으로 살아가려고 노력중인 사람. 스스로 도서평론가라는 직업을 만들어 계속 정진하는 사람. 물론 많은 책을 읽었다는 자신감, 자부심에서 나옴직한 발상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없이 어디감히 그런 일을 감행할 수 있겠는가. 또한 스스로를 낮추며 어느 누구보다 많은 세상의 지식을 빨아들이고 있는 사람. 어쩌면 가장 무서운 사람일지도 모를 일이다. 책을 빨아먹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대한 사람이다. 이권우 씨는 외국어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고, 또한 학벌도 그리 신통치 못하며 단지 책만 좋아한다고 말했다. 책을 좋아하고 읽어 제끼는 것이 사실 그 얼마나 무서운 힘인가. 세상의 지혜, 지식을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이권우 씨에 대해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바이다.

내는 세상에게 가장 두려운 사람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다. 왜냐면 그들은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알것만 같고 독심술또한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을 것만 같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혜안이 생기고 예지력이 생기고 혹은 더나아가 신통력까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따라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앞에서는 당연히 조심스러워 질 수 밖에 없다. 글로다 이렇게 이권우 씨에 대해서 씨부리고 있지만, 직접대면하면 아마 나는 아무말로 못하고 눈만 껌뻑 거릴것이 분명하다.

나 또한 책벌레의 길로 접어들고자 각오를 세웠다. 게임을 좋아하던, 술을 좋아하던 나를 버리고 나는 이제부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려는 시발점에 서 있다. 앞서간 책벌레 선배들의 이야기를 교훈삼아 나또한 그들이 간 길만큼이라도 가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이렇게 가다 보면 길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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