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자료실 현대사회와 심리학 -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보이는 부적응적 인간관계와 성격장애 Up
현대사회와 심리학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보이는 부적응적 인간관계와 성격장애`
나는 영화 에비에이터(Aviator)에 나오는 주인공 하워드 휴즈의 부적응적 인간관계와 그의 성격장애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그 영화의 첫 장면은 하워드 휴즈가 어릴 적에 그의 엄마가 그를 씻겨주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quarantine` 즉, 전염병 검역기간이라는 단어를 반복하여 따라하게 만들면서 그에게 청결을 기억하게 했다. 콜레라,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 걱정을 하면서 “너는 안전하지 않아”라고 그의 어머니가 남긴 한 마디의 말은 평생 그에게 굴레가 된다. 그는 가장 화려한 파티와 가장 유명한 사람들 사이를 거닐면서도 누군가 입을 댔던 잔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이 하워드에게 옆에 비치되어 있는 타올을 건네달라고 부탁하지만, 놓여져 있는 타올 속 세균에 대한 두려움으로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대중공포증이 있어 쇼 비즈니스계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팬들이 환호하는 자리에서는 식은땀을 흘린다. 영화 속에서 하워드는 정신적 압박이 심해지면 청결에 대한 강박증도 심해지는데 이는 그의 어머니가 어렸을 적 그에게 미쳤던 영향 때문이다. 이러한 어렸을 적부터 심어진 거의 강박증은 평생 그가 가지고 있었던 완벽주의적 성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는 19세에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거대한 부자가 되는데, 그는 회사 주주들의 염려를 뒤로하고 영화를 찍고 싶어했다. 그래서 「지옥의 천사들」이라는 영화를 제작하게 되는데 그때 당시 카메라 24대를 가지고 촬영했으나 그는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그가 원하는 장면이 나오기 위해서는 2대가 더 있어야 한다며 카메라를 대여하기 위해 사교파티에 나가서 경쟁사의 사장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그 때 당시 24의 카메라는 엄청난 부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상황에 개의치 않고 무조건 자신이 원하는 장면 즉,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그의 영화에 나오는 비행기를 좀 더 자기가 원하는 모양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20만불이라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고 투자한다. 그 후에 자신이 원하는 비행기가 완성되어 영화 촬영을 할 때에는 그가 비행기에 타서 직접 카메라로 촬영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결국 하워드 휴즈 그가 원했던 영화가 200만불…(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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