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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3가지 유형(발생형, 탐색형, 설정형) 설명과 예시



문제 인식형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없는 문제도 만들어야 한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전략적 사고라는 측면에서 본받을 만한 사람이다.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문제 인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이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문제를 찾을 수 있다.

문제인식은 발생형, 탐색형, 설정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발생형 문제는 이미 발생한 문제로서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펑크가 나거나 고장이 나서 도로에 서버렸다면 이런 상황은 누구나 문제라고 인식한다. 몸에 병이 난 것도 마찬가지로 발생형 문제에 해당된다. 이런 예들은 모두 구체적인 증상이 있기 때문에 뭔가 문제가 있구나 라는 문제인식을 갖게 된 것이다. 즉 누구나 특별한 노력 없이도 알아차릴 수 있는 수동적인 문제 인식 방법이다. 이는 전략적 사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식으로 문제를 인식하다 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발생형 문제에서 짚어보아야 할 것은 문제 인식보다도 인식된 문제의 전달과 대응이다. 기업과 같은 조직의 경우 인식된 문제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조직문화가 경직되어 있을수록 이런 현상은 두드러진다. 또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문제에 조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상황이 더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인식한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따라야 한다.

회사의 개발업무에 있어서 그 과정은 실수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발과정이 그렇듯이 생각이 미치는 것을 실생활로 불러들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론을 끄집어 내는 실제는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한번 경험한 개발의 실패에 대하여 메모해 놓거나,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하지 않았을 때, 다음 번 실험에서 똑 같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이런 발생형 문제에 의하여, 중복적인 시간투자와 연구비의 낭비를 가져오며, 더 심각한 경우 개발 실패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가져올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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