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자료 판소리 장단 정리 Down
[목차]
9. 그 외 기타 장단
1. 진양조
진양은 판소리 및 산조장단 가운데 가장 느린 장단이다.
『조선창극사』에는 진양이 김성옥이 처음 발견한 것이라 하는데, 이 말이 맞는지, 혹은 딴 악곡에 쓰이던 것을 김성옥이 판소리에 처음 적용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진양이 판소리 밖에서 쓰이는 용례에는 산조와 육자백이가 있다. 산조는 판소리 가락을 기악화한 것이라고 생각되므로 주목되는 것은 육자백이다. 육자백이가 전라도 대표적인 민요로 꼽히며, 전라도와 그 인접지역에서 예부터 널리 불리워지던 것이므로 진양은 육자백이에서 나왔다고 짐작된다.
진양의 종류는 ‘느린 진양’ ‘진양’ ‘자진 진양’으로 분류되는데 진양을 중심으로 늦거나 빠르거나, 속도에 따라서 구별될 뿐 박수는 똑같다. ‘자진 진양’은 ‘세마치’라고도 한다.
1-1. 대목
수궁가 중 토끼업고 세상에 나오는 대목, 심청가 중 범피중류·추월만정 대목, 적벽가 중 삼고초려 대목, 춘향가에서 적성가긴·사랑가 등이 있다.
1-2. 박자 (♩×6×4)
진양은 1각이 6각이며, 4각 한 장단으로 24각이 되는데, 기본박은 한각 6박이다. 육자백이의 한 악절은 대개 진양 4각으로 24박에 맞는다. 그러나 육자백이 장단을 칠 때는 기본박인 6박으로 친다.
이 민요를 육자백이라 부르는 것은 한 악절을 6박으로 친다 하여 육자백이라 부른다고 한다. 또 전라도 북부와 충청남도 지역에서는 옛날에 육자백이를 진양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진양을 장양 혹은 진양으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진양은 ‘긴량’으로 보아진다. ‘긴’은 긴 농부가, 긴 방아타령에서와 같이, 자진의 반대로 느리다는 뜻이다.
‘량’은 ‘놀량’에서 보듯이 소리, 즉 노래라는 뜻으로 진양은 ‘긴 노래’라는 뜻으로 보아진다. 진양을 진양조라고 부르는데, 진양조는 진양調인즉, 진양과 같은 토리라는 뜻이다. (중략)
오늘날에는 진양하면 장단만을 뜻하게 되나 고본에는 반드시 비조 즉, 애원성과 관련지어 나타난다. 즉, 비조로 가장 느린 조가 애원성 진양조가 되는데 이것은 다만 창법만 다를 뿐이지 육자백이의 음악적 특성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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