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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창태사는 천등산 정상에서 서 4㎞ 하에 각각 안치되어 있으며 모두 안동을 향하고 있다. 입지 및 배치형식1. 그런데 이들 각 사찰에 현존하고 있는 탑들은 모두 창건당시의 탑들이 아니다. 하물며 탑이 있었다는 기록도, 고금당을 옛 모습대로 해체 복원하고 우화루를 철거한 후인 현재의 모습이 바로 이 당시의 모습과 흡사하리라고 본다.(2)고려초기 이후의 가람배치창건된 후 여러번의 종창을 거친 후의 모습이 1728년에 쓰여진 <천등산 봉정사기>에 기록되어 있는데, 부석사는 1탑만이 존재하며 갑사는 무탑이다. 같은 천등산내인 주변에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 왔을 당시 쌓았다고 전하는 개목산성 및 조선초기에 건립된 원통전이 있는 개복사가 있다.의상이 창건하였다는 화엄십계종 지금도 당시의 사격을 유지하고 남아있는 사각은 부석사, 권태사는 천등산 정상에서 남 4㎞ 하에, 화엄사,고려태조가 후백제의 견훤과 안동군대 병산에서 싸울 때 이 고을 사람인 김선평, 3국 통일 후엔 교세의 영향력이  ......

 

 

Index & Contents

 

 

봉정사의 건축양식 관하여

 

봉정사의 건축양식 관한 내용입니다. 봉정사와그건축양식

 

Ⅱ. 입지 및 배치형식 

1. 입지 

태백산의 한갈래 지맥이 흘러 내려와 북후면과 서후면의 경계에 이르러 일으킨 산이 해발 575미터의 천등산이다. 봉정사는 천등산 남측에 남향하여 가람이 배치되엇고 전방에는 같은 산줄기인 백자봉이 솟아있다. 

봉정사는 안동군청 소재지에서 약 15㎞ 거리에 있다. 고려태조가 후백제의 견훤과 안동군대 병산에서 싸울 때 이 고을 사람인 김선평, 권어장길 등이 고을 사람들을 이끌고 태조를 도와 공이 컷으므로 이들을 태사로 봉해 상태사라 불리우고 있다. 김태사는 천등산 정상에서 통 4㎞ 하에, 권태사는 천등산 정상에서 남 4㎞ 하에, 창태사는 천등산 정상에서 서 4㎞ 하에 각각 안치되어 있으며 모두 안동을 향하고 있다. 이들은 안동 입향조로 주 인맥을 이루고 있으며 따라서 안동사람들은 천등산의 정기를 받았아고 전해온다. 이 처럼 이곳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천등산 중턱에 봉정사가 자리잡고 있다. 같은 천등산내인 주변에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 왔을 당시 쌓았다고 전하는 개목산성 및 조선초기에 건립된 원통전이 있는 개복사가 있다. 위에 기록한 역사적 사실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천등산과 그 주변은 죽령과 계립령의 2도를 관장하는 군사적 요충지 였으며 봉정사는 그 중추를 고정하는 위치에 있다. 

2. 시대별 배치분석 

(1)창건당시의 가람배치 

봉정사 창건당시의 가람배치 상황을 알려주는 문헌이나 자료는 아직 없는 것 같다. <천등산 봉정사기>나 <영가지>등에 건물명이 몇몇 등장하지만 건물명도 지금과는 사뭇하르고 배치에 대해서는 별언급이 없어 기것으로는 도저히 불충분하다. 

1)탑의 유무 

지금 극락전 앞에 서 잇는 탑은 고려초기 양식이다. 그 이전에는 탑이 있었다는 기록도 없고 흔적도 없다. 그리고 있었던 탑을 없앨 이유도 전연 없다.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화엄십계종 지금도 당시의 사격을 유지하고 남아있는 사각은 부석사,해인사, 화엄사, 갑사 그리고 범어사 이렇게 5사가 있다. 이들 사찰은 현재 화엄사가 2탑식이며 범어사, 해인사, 부석사는 1탑만이 존재하며 갑사는 무탑이다. 그런데 이들 각 사찰에 현존하고 있는 탑들은 모두 창건당시의 탑들이 아니다. 창건은 모두 삼국통일을 전후하여서이지만 탑들은 한결같이 통일신라후기작이다. 그렇다고 창건당시의 탑들이 모두 부서지고 9세기에 들어와서 각사찰 모두 다시 탑들을 조성한 것 같지는 않다. 

이중 부석사는 애초에는 탑을 세우지 않았음을 명확히 알 수 있는 기록이 있다. 다름아닌 사내의 원융국사애이다. 여기서 각을 세우지 않은 이유를 묻는 제자에게 의상은 일승화엄의 도리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봉정사도 의상이 창건한 화엄사찰이다. 창건당시에는 봉정사도 탑이 없었을 것임을 충분히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하물며 탑이 있었다는 기록도, 흔적도 아예 없으니 더욱 그러하다. 

2)가정 1 (회랑식 사찰) 

현재의 봉정사의 배치는 어느정도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협소한 대지의 조건으로 보아 시대의 변천에 따라 가람배치에 큰 변화를 주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의 대지 조건을 놓고 극락전과 대웅전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당시의 불국사 가람배치와 대비시켜 보면(도1)과 같은 모습으로 추정되어 진다. 

 

3)가정 2 (중정식 사찰) 

3국시대에 도입된 불교는 3국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호국 왕실 불교로서 도읍내 평지에 대규모로 건립되었고, 3국 통일 후엔 교세의 영향력이 차차 감소해 교외의 구릉에 세워지게 된다. 평지에 세워질 때는 영역을 한정시키는 유용한 방법으로 회랑이라는 건축요소가 필요했지만 구릉이나 산지에 세워질 때의 회랑이란 비료율적이고 자연스럽지도 못\핟. 오히려 주공간을 기능을 가진 건물들로 에워싼 중정식이 보다 더 기능적이고 유기적이다. 

통일신라 전기에 창건된 봉정사는 도읍내 평지에 위치한 사찰이 아니고 교외의 구릉지에 있다. 그리고 회랑을 두기에는 너무 좁은 공간이어서 지나치게 갑갑한 느낌을 주게 된다. 이로 미루어 봉정사는 회랑이 없는 중정식 배치의 가람이었을 확률이 더 높다. 그럴 경우의 가람배치는 협소한 입지적인 조건으로 보아 오늘날과 유사한 배치라고 생각된다. 

 

(2)고려초기 이후의 가람배치 

창건된 후 여러번의 종창을 거친 후의 모습이 1728년에 쓰여진 <천등산 봉정사기>에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불상을 봉안하는 법우, 좌우의 불교를 가르치는 고당, 루 및 각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가람제도가 전과같다고 되어있다. 

현재의 극락전에 이 시기에 세워지고 지금 극락전 앞에 어 있는 3층 석탑도 이 당시에 세워져 오늘날과 유사한 가람배치가 이때 형성된 것으로 보아진다. 

1969~1972년 극락전, 화엄강당, 고금당을 옛 모습대로 해체 복원하고 우화루를 철거한 후인 현재의 모습이 바로 이 당시의 모습과 흡사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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