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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나를 이기고 뜻을 세울 것`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간 선배는 과연 어떤 고민을 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 결과물로 이 책 `적은 내 안에 있다`를 출간하게 된다. 2000년 취업. 그것도 젊디 젊은 27세의 나이로. (킥킥). 밥먹고 똥싸는 시간 2시간 빼면 16시간. 그는 1년간 무려 1000권의 책을 읽고서 나름 깨달은 바가 있어 책을 집필하게 된다. 휴학. 계속. 1년에 1000권을 읽었다는데, 저자는 27세의 나이에 1년간 책 1000권을 읽고 소위 말하는 ‘문리’가 트인 것 같다. 김동길 교수도 대학입학생들에게 졸업할 때까지 책 1000권 읽어보라고 조언하였다.. 다르게 해석하면 ‘득도’의 경지까지는 몰라도 그 언저리까지 아니 득도의 길에 제대로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그것도 젊디 젊은 27세의 나이로. 물론 액면가()는 그가 더 위지만. 물론 책을 읽기 전의 내 선입견이었다. 한편 의구심이 들었다. 사색할 시간은 있었을까 한 권에 4시간 투자하면서 곱씹을 시간도 없이 다른 책으로 넘어가면 그게 가능할까 하지만, 18시간.적은 내 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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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수양록] 적은 내 안에 있다

 

적은 내 안에 있다

남강 지음

평단

초판 2쇄 2005년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책쓰기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다가 저자 남강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1년간 무려 1000권의 책을 읽고서 나름 깨달은 바가 있어 책을 집필하게 된다. 그것도 젊디 젊은 27세의 나이로. 내가 하려던 것을 먼저 해버린 사람이었다. 경외심, 존경의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먼저 간 선배는 과연 어떤 고민을 했는지 궁금했다.

 

남강. 이 책은 27세 청년, 남강이 1년간 도서관에서 책 1000권(하루 3, 4권 분량)을 읽고 동서고금의 현인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끌었는가, 그 해법을 풀어가며 1권의 책으로 완성한 것이다. 그는 책 1000권 속에서 나의 성공을 방해했던 실패의 주된 원인이 타인이 아니라 나에게 있었다는 공통점을 찾아내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내 안의 적을 발견하고, 나를 이기고 뜻을 세울 것`을 강조하고 있다.

1997년 경희대 신문방송학과에 입...적은 내 안에 있다

남강 지음

평단

초판 2쇄 2005년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책쓰기’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다가 저자 남강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1년간 무려 1000권의 책을 읽고서 나름 깨달은 바가 있어 책을 집필하게 된다. 그것도 젊디 젊은 27세의 나이로. 내가 하려던 것을 먼저 해버린 사람이었다. 경외심, 존경의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먼저 간 선배는 과연 어떤 고민을 했는지 궁금했다.

 

남강. 이 책은 27세 청년, 남강이 1년간 도서관에서 책 1000권(하루 3, 4권 분량)을 읽고 동서고금의 현인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끌었는가, 그 해법을 풀어가며 1권의 책으로 완성한 것이다. 그는 책 1000권 속에서 나의 성공을 방해했던 실패의 주된 원인이 타인이 아니라 나에게 있었다는 공통점을 찾아내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내 안의 적을 발견하고, 나를 이기고 뜻을 세울 것`을 강조하고 있다.

1997년 경희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 휴학. 2000년 취업. 2004년 복학. 잠시 방황. 1년간 도서관에서 책 속에 파묻혀 잠수한다. 그리고 그 결정체로 이 책을 출간.

 

책에 소개되어 있는 저자의 사진을 보고 조금은 놀랐다. 죄송스러운 이야기지만(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크) 자신속의 저자는 참으로 어수룩해보였다. 물론 책을 읽기 전의 내 선입견이었다. “이렇게 어수룩하게 생긴 사람이 책을 썼단 말이야” 하지만, 내가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생긴 것 답지 않게정말 정말 대단히 깊고, 넓은 사고의 공력을 가지고 있구나.”

 

책을 1000권 읽으면 ‘문리’가 트인다고 한다. 문리란 ‘글의 뜻을 깨달아 아는 힘’,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힘’이다. 다르게 해석하면 ‘득도’의 경지까지는 몰라도 그 언저리까지 아니 득도의 길에 제대로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김동길 교수도 대학입학생들에게 졸업할 때까지 책 1000권 읽어보라고 조언하였다. 뭔가 달라져도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사실 책 1000권 읽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대학 4년 동안 1000권이다. 1년에 250권. 1년은 365일이니까 365일안에 250권은 읽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거의 하루에 1권 정도는 독파해야 한다는 이야긴데, 이게 말처럼 어디 쉬운가. 근데 이 일을 저자는 1년 만에 해치운 것이다. 그의 독서량은 하루 평균 3권~4권이 되었다. 굉장히 집중적인 독서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하루 3권이면, 24시간 중에 6시간 잔다치면, 18시간. 밥먹고 똥싸는 시간 2시간 빼면 16시간. 16시간에 책 3권~4권. 즉, 4시간에 1권꼴로 읽어 제낀 것이다. 그것도 1년간 쉼없이. 계속. 사실 이 말을 하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저자처럼 책만 집중적으로 읽을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된다면 좋겠다.

 

한편 의구심이 들었다. 1년에 1000권을 읽었다는데, 과연 남는 것이 있을까 나도 경험했지만, 많이 그리고 빨리 읽는 것에 매달렸을 때, 책의 내용이 기억에 거의 남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독후감을 본 후에야 ‘아~맞다. 그랬었지’했었다. 책을 집중적으로 많이 읽으면서 사색의 시간도 필요할 법인데, 과연 책만 읽고서 심오한 철학이 가능할까 싶었다. 사색할 시간은 있었을까 한 권에 4시간 투자하면서 곱씹을 시간도 없이 다른 책으로 넘어가면 그게 가능할까 하지만, 저자는 탁월한 생각을 해냈다.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 저자는 27세의 나이에 1년간 책 1000권을 읽고 소위 말하는 ‘문리’가 트인 것 같다. 그래서 그 결과물로 이 책 `적은 내 안에 있다`를 출간하게 된다. 1997년에 대학에 입학한 걸로 봐서 나보다는 어린 나이일 것 같다. 물론 액면가()는 그가 더 위지만. (킥킥). 그는 지금쯤 어느 경지에 도달했을까 책을 쓰고 난지도 4년의 세월이 흘렀다. 아무튼 그는 지금쯤 ‘내면의 적’과의 싸움에서 승률 99.9%를 자랑하며 희희락락 살아갈 것이다.

 

저자는 ‘내면의 적’에 대해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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