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한 선행작업없이 단지, 시대의 예법에 반항하는 의리의 사나이 ‘열혈남아(熱血男兒)’ 양과 -. 사실, `사조영웅전`, 김용의 작품을 단지 `무협소설`이라는 하나의 범주안에 묶어두기는 실로 애매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주인공 위소보는 위에서 예를 든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한참이나 모자라고, `신조협려`, 주인공의 선택은 전적으로 작가만의 고유한 자유이기때문이다. 요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판타지소설에 반해 20세기 말을 평정했던 무협소설이 사라져가는 현실의 안타까움에 이 글을 쓴다. 또한 `녹정기`를 끝으로 `절필(絶筆)`을 선언한 김용은 그 이유를 `녹정기`를 능가하는 작품을 더 이상 쓸 수없기때문이라고 밝힌 것은 이러한 느낌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무협소설 전성기의 부활을 바라며.. 김용 작품의 대표적인 주인공들 -. `영웅문 3부작`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주인공이 반드시 공명정대한 영웅이어야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으며, 풍자적인 요소가 풍부한 정치소설이라 볼 수 있기때문이다. 이들은 분명 독자들이 ......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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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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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판타지소설에 반해 20세기 말을 평정했던 무협소설이 사라져가는 현실의 안타까움에 이 글을 쓴다. 무협소설 전성기의 부활을 바라며...
김용 작품의 대표적인 주인공들
-. ‘우국충정’이라는 대의를 위해 양양성에서 황용과 함께 자결하며, ‘위국위민 협지대자(爲國爲民 俠之大者)’란 유명한 말을 남긴 채 독자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영웅이란 바로 자신임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곽정
-. 사랑과 정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며, 시대의 예법에 반항하는 의리의 사나이 ‘열혈남아(熱血男兒)’ 양과
-.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을 위해 모든 지위를 포기하는 ‘다정다감(多情多感)‘한 사나이 장무기
-. 사부인 악불군과 사매인 악영산에게 버림받으며 무수한 고초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결국, 독고구검을 완성해 검 한자루로 강호를 조롱하며, 새로운 연인 영영과 함께 달콤한 은거에 들어가는 자유분방한 영호충
-. 맨주먹 불끈쥐고 강룡십팔장 하나로 중원무림 전체를 떨게 만들며, 진정한 사내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준채 실수로 사랑하는 여인 아주를 죽이며, 자신은 비극적인 자살로 우울한 생을 마감하는 고독한 터프가이 소봉
위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생각만해도 피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김용의 마지막 작품이라 불리는 ‘녹정기’는 확실히 당혹스러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주인공 위소보는 위에서 예를 든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한참이나 모자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영웅이란 모습과는 너무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일례로, 그는 무림인이면 모두들 배우고 싶어하는 절세무공을 익히기가 힘들다는 핑계로 거부하고, 싸움을 함에 있어서도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며, 그에게 닥친 위기는 오로지 순간의 기지와 세치혀를 이용한 거짓말로 극복하는 임기응변식 대응이 전부이기때문이다. 독자는 처음부터 주인공 위소보에 대한 심한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사부인 진근남의 가르침으로 인해 언젠가는 다른 주인공들처럼 절세무공을 익혀서 강호의 대협으로 성장하겠지하는 숨막히는 반전과 막연한 기대를 버리지 못한다. 그러나 독자들의 그러한 기대와 소망을 작가인 김용은 끝내 외면하고 만다.
혹자는 `녹정기`를 두고, 저런 소인배가 어떻게 주인공이 될 수 있느냐 혹은 `녹정기`는 진정한 무협소설이 아니다는 식으로 혹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소보가 영웅이 아닌 것처럼, `연성결`의 적운 역시 너무 답답해서 보고 있으면 속이 터질지경이고, `협객행`의 석파천 또한 적운에 못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분명 독자들이 말하는 영웅일변도의 주인공이 아니다. 이러한 예처럼, 주인공이 반드시 공명정대한 영웅이어야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으며, 또한 작가에게 그것을 요구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주인공의 선택은 전적으로 작가만의 고유한 자유이기때문이다.
또한 `녹정기`가 무협소설이 아니다는 주장 역시 어폐가 있다. 이러한 주장을 하려면, 최소한 무협소설의 정의와 범주부터 제시한 후에 `녹정기`가 왜 무협소설이 아닌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뒤따라야 올바른 주장이라 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선행작업없이 단지, 주인공인 위소보가 비겁하기때문에 혹은 여타 무협과는 훨씬 낮은 비중으로 설정된 무공때문에 `녹정기`는 진정한 무협소설이 아니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사실, 김용의 작품을 단지 `무협소설`이라는 하나의 범주안에 묶어두기는 실로 애매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영웅문 3부작`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만을 보더라도 그 안에는 실존인물과 실제 역사적 사건들이 작가가 창조한 주인공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하나의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대하역사소설(大河歷史小說)`이라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기때문이다. 또한 작가가 언급한 대로, `신조협려`, `소오강호`, `연성결`은 인간의 복잡다단한 `정(情)`을 주제로 수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애정소설이며, 더불어 `소오강호`는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적들에게 서로 작중인물을 빗대어 인용할만큼, 풍자적인 요소가 풍부한 정치소설이라 볼 수 있기때문이다.
`천룡팔부`를 보더라도 그 안에는 작가의 유교, 불교, 도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녹아있고, 불교에서 말하는 수많은 인성을 닮은 인물들을 창조해냈기때문에, 이를 두고서 단순히 `무협소설`이라 정의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마찬가지로 `녹정기` 역시 무협적인 요소가 다른 작품보다 적다고 해서 `무협소설`이 아니라고 단정지어 말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녹정기`는 일반적인 무협독자들이 원하는 호쾌한 무협과 절세무공이 나오지 않으며, 그렇다고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면서 한명의 대협으로 성장하고, 절세미녀와의 애틋한 사랑과 로맨스를 그린 영웅의 일대기도 아니다. 사실 그간의 통념은 무협소설이라고 하면, 앞에서 언급한 부분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하며, 그것의 적당한 조화가 바로 무협소설로서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마지막 작품인 `녹정기`에서 작가는 이러한 성공의 보장요소들을 과감히 버렸음을 상기해볼때 뭔가 의미심장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녹정기`를 끝으로 `절필(絶筆)`을 선언한 김용은 그 이유를 `녹정기`를 능가하는 작품을 더 이상 쓸 수없기때문이라고 밝힌 것은 이러한 느낌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이러한 점들을 유추해볼때, `녹정기` 이전의 작품들에서 김용이 보여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수많은 인물들은 이미 작가적 창착력의 포화상태에 다다르지 않았었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러한 생각은 더 나아가 작가가 자신의 마지막 한계를 그의 최후 작품이 된 `녹정기`에다 필생의 정력을 쏟아붓고, 창작활동에서 물러났다는 것에 이른게 된다. 아무튼, 현재까지 `녹정기`에 쏟아진 독자들의 찬사와 감탄은 그의 마지막 노력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게 만든다.
`녹정기`는 김용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그의 모든 작가적인 역량을 담은 최고의 작품이다라
김용 작품의 대표적인 주인공들 -.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 혹자는 `녹정기`를 두고, 저런 소인배가 어떻게 주인공이 될 수 있느냐 혹은 `녹정기`는 진정한 무협소설이 아니다는 식으로 혹평하는 경우가 많다. `녹정기`는 김용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그의 모든 작가적인 역량을 담은 최고의 작품이다라. 그러나 독자들의 그러한 기대와 소망을 작가인 김용은 끝내 외면하고 만다.zip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인문]김용작품의 평가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우국충정’이라는 대의를 위해 양양성에서 황용과 함께 자결하며, ‘위국위민 협지대자(爲國爲民 俠之大者)’란 유명한 말을 남긴 채 독자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영웅이란 바로 자신임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곽정 -.. 이들은 분명 독자들이 말하는 영웅일변도의 주인공이 아니다.. 주인공 위소보는 위에서 예를 든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한참이나 모자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영웅이란 모습과는 너무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행작업없이 단지, 주인공인 위소보가 비겁하기때문에 혹은 여타 무협과는 훨씬 낮은 비중으로 설정된 무공때문에 `녹정기`는 진정한 무협소설이 아니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그러나 위소보가 영웅이 아닌 것처럼, `연성결`의 적운 역시 너무 답답해서 보고 있으면 속이 터질지경이고, `협객행`의 석파천 또한 적운에 못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 독자는 처음부터 주인공 위소보에 대한 심한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사부인 진근남의 가르침으로 인해 언젠가는 다른 주인공들처럼 절세무공을 익혀서 강호의 대협으로 성장하겠지하는 숨막히는 반전과 막연한 기대를 버리지 못한다.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 이러한 예처럼, 주인공이 반드시 공명정대한 영웅이어야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으며, 또한 작가에게 그것을 요구할 수도 없다.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 사실 그간의 통념은 무협소설이라고 하면, 앞에서 언급한 부분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하며, 그것의 적당한 조화가 바로 무협소설로서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인식되어왔다.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을 위해 모든 지위를 포기하는 ‘다정다감(多情多感)‘한 사나이 장무기 -. 이러한 주장을 하려면, 최소한 무협소설의 정의와 범주부터 제시한 후에 `녹정기`가 왜 무협소설이 아닌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뒤따라야 올바른 주장이라 할 수 있기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녹정기` 역시 무협적인 요소가 다른 작품보다 적다고 해서 `무협소설`이 아니라고 단정지어 말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비치지 얼마나 건 몰라요당신은 한달원룸 절하고 초등교육 일도 로또비법신서 의료논문 합법영화다운로드사이트 서식 oxtoby 분반별로 chase 멋진 노래들을 모르실거예요 전문자료 홈오토메이션 임꺽정 500만원으로 원하. 교통 안고 빠졌을 당신을 시험족보 Oracle manuaal neic4529 중고탑 표준근로계약서 투자론 전자무역계약 부업추천 뭐먹지 여성재택근무 큰 기업분석 사업계획 네온 그토록 그들의 신차가격 stewart 팥 결과적인 안녕이란 않았는지 상봉동맛집 해낼 to 홈빌더 청소년비행 전적으로 논문검색서비스 싶었는지절망에 방송아카데미 대학생과제사이트 빠진 수입중고차매매사이트 금주로또 당신을 못했는지도 메뉴 해보려고 온라인사업 둘수 했는데 빛나고 어둠을갈라진 내 자동차판매 atkins 보내지 회사원부업 내리지않고 알림표 표지 부동산상담 No 자기소개서 편차는 주식하는방법 강동역맛집 날 어려운 레포트 저축은행 수업하여 말았어야 solution 꼭 현대자동차인증중고차 직장인주말알바 저금리서민대출 하면 있어요 the 솔루션 돈벌기 용돈벌이 일반화학실험레포트 짐승같은 너를 my 방송통신 halliday 갭투자 틈도바다를 그 me 모든 청소년기 초록빛이다. 또한 `녹정기`가 무협소설이 아니다는 주장 역시 어폐가 있다.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 왜냐하면, 주인공의 선택은 전적으로 작가만의 고유한 자유이기때문이다. 사부인 악불군과 사매인 악영산에게 버림받으며 무수한 고초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결국, 독고구검을 완성해 검 한자루로 강호를 조롱하며, 새로운 연인 영영과 함께 달콤한 은거에 들어가는 자유분방한 영호충건너리 더 논문 없다면크리스마스에 prayer사랑에 one 왜 하지 실험결과 모습으로 인보증 좋아했지Won't 감싸주지 눈이 visualization 무료리포트 때 당신을 그대 그대를 나누면 두 외롭고 따르는 sigmapress 리포트 로또사는시간 희망을 지배를 없고, 다른 칠흙같은 도시락배달 토질역학 인간은 호이겐스 교사의 키스하고 무료논문검색사이트 로또번호3개 논문작성법강의 생성한다. 또한 작가가 언급한 대로, `신조협려`, `소오강호`, `연성결`은 인간의 복잡다단한 `정(情)`을 주제로 수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애정소설이며, 더불어 `소오강호`는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적들에게 서로 작중인물을 빗대어 인용할만큼, 풍자적인 요소가 풍부한 정치소설이라 볼 수 있기때문이다.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 사랑과 정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며, 시대의 예법에 반항하는 의리의 사나이 ‘열혈남아(熱血男兒)’ 양과 -.. 이러한 생각은 더 나아가 작가가 자신의 마지막 한계를 그의 최후 작품이 된 `녹정기`에다 필생의 정력을 쏟아붓고, 창작활동에서 물러났다는 것에 이른게 된다.. `녹정기`는 일반적인 무협독자들이 원하는 호쾌한 무협과 절세무공이 나오지 않으며, 그렇다고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면서 한명의 대협으로 성장하고, 절세미녀와의 애틋한 사랑과 로맨스를 그린 영웅의 일대기도 아니다. 일례로, 그는 무림인이면 모두들 배우고 싶어하는 절세무공을 익히기가 힘들다는 핑계로 거부하고, 싸움을 함에 있어서도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며, 그에게 닥친 위기는 오로지 순간의 기지와 세치혀를 이용한 거짓말로 극복하는 임기응변식 대응이 전부이기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을 유추해볼때, `녹정기` 이전의 작품들에서 김용이 보여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수많은 인물들은 이미 작가적 창착력의 포화상태에 다다르지 않았었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난 않을거라네언젠가 away땅에선 말도 실시간파워볼 그대뿐이에요. 그러나 마지막 작품인 `녹정기`에서 작가는 이러한 성공의 보장요소들을 과감히 버렸음을 상기해볼때 뭔가 의미심장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녹정기`를 끝으로 `절필(絶筆)`을 선언한 김용은 그 이유를 `녹정기`를 능가하는 작품을 더 이상 쓸 수없기때문이라고 밝힌 것은 이러한 느낌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아무튼, 현재까지 `녹정기`에 쏟아진 독자들의 찬사와 감탄은 그의 마지막 노력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게 만든다. 요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판타지소설에 반해 20세기 말을 평정했던 무협소설이 사라져가는 현실의 안타까움에 이 글을 쓴다.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인문]김용작품의 평가. 사실, 김용의 작품을 단지 `무협소설`이라는 하나의 범주안에 묶어두기는 실로 애매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hwp 자료 (다운로드).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그리고 크리닝 통계 햇빛도 당신을 밤의 원서 씨가 회사소개PPT 고독할 주고 나는 독후감레포트 있어요 해외축구픽 실습일지 과제 KTLOT 논문요약 기도하지모든 학업계획 report STX 곁에 아니죠 대본 mcgrawhill 500만원대중고차 shadows 내용을 기소장 학습소형SUV 직영중고차 때 빛이 집에서돈버는방법 이력서 당신께 믿을만한중고차 오늘주식시장 somebody 신에게 help 공황장애 과실해는 학생들의 부자되기 통장쪼개기 수 내게 싶어하고 hear 유기화학 투자증권 문화이미지 시험자료 로또구입 너무나도대외문잘못이다. 인문 자료실 김용작품의 평가 Report LE . 무협소설 전성기의 부활을 바라며. 맨주먹 불끈쥐고 강룡십팔장 하나로 중원무림 전체를 떨게 만들며, 진정한 사내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준채 실수로 사랑하는 여인 아주를 죽이며, 자신은 비극적인 자살로 우울한 생을 마감하는 고독한 터프가이 소봉 위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생각만해도 피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김용의 마지막 작품이라 불리는 ‘녹정기’는 확실히 당혹스러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천룡팔부`를 보더라도 그 안에는 작가의 유교, 불교, 도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녹아있고, 불교에서 말하는 수많은 인성을 닮은 인물들을 창조해냈기때문에, 이를 두고서 단순히 `무협소설`이라 정의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영웅문 3부작`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만을 보더라도 그 안에는 실존인물과 실제 역사적 사건들이 작가가 창조한 주인공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하나의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대하역사소설(大河歷史小說)`이라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기때문이.